캠프 47- 계획과 탄원

날카로운 알람 소리에 아침에 잠에서 깼다. 경찰서에서 늦게까지 있었던 탓에 알람을 꽤 늦게 맞춰놓았기 때문에 겨우 아침이라고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. 힘겹게 침대에서 일어나 부엌으로 비틀거리며 걸어갔다. 나는. 커피가. 필요하다. 커피 머신을 데우고 있을 때 거실에서 해리의 졸린 목소리가 들려왔다.

"커피 만들고 있어? 나도 한 잔 마실 수 있을까?" 그의 목소리는 쉬어있고 평소보다 조금 낮았다. 놀라서 거실로 달려가보니 해리가 내 소파에 널브러져 있었다. 그는 신음소리와 함께 일어나 앉으며 등을 문질렀는데, 아마도 어젯밤 넘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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